"올림픽특수 잡아라"… 출시·이벤트 `풍성`

"아이템 드려요"… '금빛 사냥' 마케팅 봇물
네오위즈 '리우 2016 올림픽게임'
경기종목 핵심 콘텐츠 '인기몰이'
넷마블, 메달따면 게임재화 지급
엔씨는 이용시간따라 아이템 보상

트위터로전송 미투데이로전송 페이스북으로전송 구글로전송 다음요즘으로전송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8월 5~21일)의 열기가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게임사들이 앞다퉈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며 '올림픽 특수'를 노리고 있다. 경기 종목을 핵심 콘텐츠로 구성한 게임도 잇따라 출시돼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 컴투스, 네오위즈게임즈, 네시삼십삼분, 엑스엘게임즈 등이 올림픽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림픽은 온 국민과 세계의 이목이 주목되는 이슈인 만큼, 게임사에겐 중요한 마케팅 기회"라며 "관련 이벤트를 게임 전면에 내걸어 이용자 접속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는 아예 '리우 2016 올림픽 게임'이라는 이름으로 모바일스포츠 게임을 출시, 세계 시장에서 이용자를 확보 중이다.

한국을 포함한 150개 국가에서 출시한 이 게임은 축구, 테니스, 양궁, 사격, 탁구, 농구 등 6개 종목의 미니 게임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말 출시 이후 약 400만 다운로드(12일 기준)를 기록 중이며, 특히 국내보다 해외에서 다운로드 건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넷마블은 여러 모바일게임에서 올림픽 이벤트를 열었다. '스톤에이지', '길드오브아너', '모두의마블'에서는 대한민국이 메달 획득 시 게임재화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븐나이츠'에서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금빛 메달' 수에 따라 혜택을 제공하고, 목표 달성 시 영웅 '연희'를 포함한 사황·구사황 선택권을 제공하는 '세븐나이츠 대운동회'를 진행 중이다.

'이데아'에서는 임무 완료 시, 골드 보상과 금메달 상자 교환권 등을 지급하고, '차구차구'에서는 승부 예측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이사만루2 KBO'에서는 다양한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는 골든 글러브 티켓을 지급한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리니지2', '블레이드앤소울', '아이온' 등 자사 인기 온라인게임에서 게임 이용 시간과 대한민국 메달 획득에 따라 게임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게임 이용 시간이 1시간 경과 할 때마다 이벤트용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 한국대표팀이 메달을 획득했을 때에도 이벤트 아이템을 제공한다. 이벤트 아이템을 모으면 게임 내에서 쓸 수 있는 게임 아이템으로 바꿀 수 있다.

컴투스도 다수 모바일게임에서 메달 모으기 등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골프스타'에서는 친선 매치 또는 스킨스 대회 완주 시 메달을 지급하는 '정열의 메달' 이벤트를, '타이니팜'에서는 '농구부 기린,' '태권도부 호랑이' 등 스포츠 종목과 어울리는 동물 캐릭터를 엮은 '세계 스포츠 대회 동물들' 이벤트를 하고 있다. '컴투스 프로야구 포 매니저'에서는 리그플레이를 통해 금, 은, 동 메달을 획득하는 '얻어라 금은동'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이 밖에 네시삼십삼분은 '스펠나인'에서 펜싱, 양궁 등 개별 올림픽 경기마다 획득한 메달 종류에 따라 유료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다이아'를 지급한다. 엑스엘게임즈는 '아키에이지'에 대한민국 선수 응원 댓글을 올릴 수 있는 이벤트 페이지를 마련, 댓글 작성자에게 응원복 아이템을 지급한다. 댓글을 남기면 한국 선수단이 획득한 메달 수량에 따라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